2007년 11월 06일
[렛츠리뷰] 안녕, DVD 2.0!

0.
영광이랄지 불행이랄지,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DVD2.0 폐간호의 렛츠리뷰에 당첨되었습니다. 상품을 광고하기 위한 '레츠리뷰'라는 기획에서, '이 상품은 더 이상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야하는 아이러니함이라니...참 짖궃은 일입니다. 어쨌든 이런 기념비적인 잡지를 이런 좋은 기획에서 얻게 되었다는 점은, 저 자신에게 있어서는 매우 복된 일이겠지만요 ^^;
1.
DVD잡지에는 항상 눈이 제일 먼저 가는 부록(허허)은, 놀라지마시라 -_-; 주성치대형의 [서유기] 2부작입니다. ...이렇게 강렬한 부록이라니, 대단합니다. 받고나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어쨌든 존경하는 주대형의 작품이라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굽신굽신. 이런 부록이라면 렛츠리뷰가 아니어도 샀을텐데 말이죠!;
2.
그러고보니 잡지 표지는 홍대 앞이더군요 +_+ 그것도 국문과 단골 주점 검X고무신 앞! 새내기들의 무덤! 어지간한 행사 후에는 항상 가는 그 X정고무신!!...누가보면 DVD2.0 리뷰가 아니라 술집 리뷰인줄 알겠군요 ^^; 잡지사분들도 혹시 이 술집에 자주 가셨던 것은 아닐까요? 어쨌든 기념비적인 굿바이 에디션의 표지는 홍대거리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3.
맨 앞 BIT 2.0에는 잡다한 매체의 요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온라인게임, 비디오게임, 영화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다섯가지 항목에 대해서 있는데요, 사진은 크고 텍스트는 짧아 ^^; '알 사람은 이미 알고 있고 모를 사람들은 알기 힘든' 수준입니다. 그냥 전체적인 맥락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만 얻을 수 있겠네요.
4.
그 다음, New machine에서는 여러 최신 AV기기에 대한 소개글이 실려있습니다만...죄송합니다 OTL 아직 학생신분인지라 -_-; 몇푼 버는 알량한 아르바이트비로는 충당 못할, 관심도 없는 고가의 기기들이 잔뜩 OTL 사실 이 챕터에서 무슨 이야기하는지 잘 못알아듣겠어요 OTL 차, 차라리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리액션이라면 이해가 쉬울텐데!!;
5.
그 다음, 기획특집에서는 '내 인생의 영화음악'에 대한 많은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몇몇 작품은 예상하고 있었기도 했고, 몇몇 작품은 관심이 생기기도 했지요. 인상적인 것은 만화가 강도하씨가 [고래사냥]의 '나도야 간다'를 꼽으신 것입니다 :) 두번째 기획에서는 불멸의 오프닝 타이틀 30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오 +_+ 몇번 정기간행물실에서 DVD2.0 봤을 때 가장 좋아했던 지면이 이거였어요. XX한 영화 XX선. 어떤 영화가 어떤 매력을 갖고 있나, 듣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6.
중간에 프로젝터랑 ps3에 관한 기사도 있지만 제끼고 ^^; 이번 DVD2.0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사라면 단연 이것, 창간부터 지금까지의 DVD2.0 66호에 대해 정리해놓은 '반갑습니다 즐거우셨나요? 고맙습니다'입니다. 이제까지의 부록 DVD도 다 정리되어 있고(아악 몇개 샀어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ㅠ_ㅠ) 기획기사의 제목들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고작 몇권정도지만 기억에 남은 책들도 있고, 이걸 봤다며 좋았을 것을 싶었던 호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쭉 나열된 DVD2.0을 보니 새삼 느껴지는 것이, 역시 센스 있는 표지가 참 많습니다 +_+ 여타 영화정보 잡지과는 달리 인물중심이 아닌 기사중심이라 그런 것 같네요, 히히.
7.
신작 DVD와 필진들의 후기로 잡지는 끝이 납니다. 비록 이번이 마지막호일지라도, 오히려 그렇기에 DVD 2.0 11월 호를 구입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부록의 충실함만으로도 혹할 분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만 ^^; 어쨌든, 기념비도 이런 기념비가 없겠지요. DVD2.0을 이렇게 얻게 된 것은 약간은 착잡하면서도 기분 좋은 행운이었습니다 :)
# by | 2007/11/06 02:10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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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부록이 ㄷㄷ 패션잡지들도 저렇게 해주었으면!!!
꽤 마음에 든 잡지라...
(그러나 렛츠 리뷰가 뭔지 잘 모르는)
나르사스님//으, 아쉽습니다 ㅠ_ㅠ 다음 리뷰를 노려보시길 ^^ 관련글 쓰신 것은 잘봤습니다!
Elliot님//후, 안타까운 일이에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