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2일
[전뇌코일] 본격 SF여름방학 애니메이션.

유코, 별명 야사코는 평범한 초등학생 여자아이다. 야사코는 모종의 사정으로 다이코쿠시에 전학 오게 된다. 다이코쿠시는 이상할 정도로 전뇌공간과 관련된 트러블이 많은 거리. 야사코는 자신의 할머니가 지휘하는 초등학생탐정단 코일탐정국에 가입하게 되고 동명이인 유코-이사코-를 만나면서 시끌벅쩍한 일상을 맞이한다. 곧 시작된 여름방학, 야사코는 같은 탐정단 일원들과 전뇌공간 상의 괴 생명체 일리걸에 대한 자유연구를 시작하고 그 와중 도시전설 미치코씨의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전뇌코일-by라임
겨울방학보다는 여름방학이 좋습니다. 겨울마다 죽어나는 제 체질 때문도 있지만, 아무래도 무턱대고 바보짓하기 좋은 계절은 겨울보다는 여름이니까요. [전뇌코일]은 그런 점에서 절대로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본격적 SF로 가득찬 여름방학 이야기는 제가 사랑하는 것을 그대로 합쳐놓은 것이니까요.
'전뇌 안경'을 통해 현실과 겹쳐지는 전뇌공간은 아무 무리 없이 SF적 상상력을 일상에 접목시킵니다. 안경 하나를 씀을 통해서 1.사실 자기가 살고있는 곳이 매트릭스 안이었다거나 2.근미래적 게임프로그램에 로그인을 했다거나 3.수상한 종교단체에서 이상한 기계를 받았다거나 하지 않는 한 볼 수 없었던 광경을 쉽사리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발상이에요. [전뇌코일]의 세계에서 거창한 SF적 상상력은 자연스레 일상에 녹아듭니다.
수박이나, 볼록볼록 튀어나온 건강샌달이라던가 칠판지우개의 냄새라던가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는 일요일 같은 그런 여름방학. 그 속에 진행되는 친구들과의 작은 모험담은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거기에다 온갖 환상적인 장면들이 '전뇌안경'이라는 깔끔한 아이디어로 개연성을 갖고 그 속에 녹아들기까지하니 금상첨화겠지요. 물론 후반부로 가면서 나오는 기술의 진보와 인간관계에 관한 주제의식도 좋지만, 저를 이 작품에 빠져들게 했던 것은 그 SF여름방학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
덧//
트랙백 해놓은 라임의 포스팅도 한번 들러보시기를! 그나저나 라임, 본문을 바꿔놓았더만 -_-; '요즘 애니에서 흔히 보이는 끈적끈적한 시선이 없어서 좋다'였나 그 문장이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말이야.
덧2//
덧3//
너무 정도, 정통, 왕도를 잘 지켜내는 작품이라 뭐 하나 딱 꼭 짚어서 이야기하기가 힘들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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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2/02 01:17 | 내가 사랑한 B급-만화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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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까지 작품성에 교육성까지 높은 애니면 수입 하겠죠? 코드 3 나오겠죠? ㅠ_ㅠ
전뇌코일은 우리나라에서 바로 방영해도 될 정도의 작품이었죠. 대단해요.
그나저나 덧 2는.. 무섭군요
에스카플로네가 에바에 밀려 빛을 제대로 못 본것만큼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죠.
덧. 스샷의 저 에피소드, 처음에는 미친듯이 웃고 나중에는 명상(?)에 잠기게 하더군요^^;
Jeimian님//부디 나왔으면 합니다 ㅠ_ㅠ 이렇게 시리즈 긴 작품은 [캡틴 테일러]외에 소장하지 않고 있지만; 나오면 절대 지를겁니다 ㅠ_ㅠ
화려한불곰님//좀 더 퍼뜨려야 할 텐데 말입니다!
DSmk2님//으, DSmk2님의 포스팅이 아니었음 절대 놓쳤을 작품이니 ㅠ_ㅠ 캄샤함다!
SilverRuin님//전혀 위화감 없다는 것이 제일 무섭죠!
풀잎열매님//라임네 스샷 말씀이신가요 ^^? 저도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랍니다 :)
검은월광님//어서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