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보수와 윤리의 문제.

 

 난 그 사람들을 보수라고 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냥 자칭 보수라고 부르겠다. 이천박 정권 역시 마찬가지로 보수로 보기 힘들다. 나는 이천박 정권의 정치적 성향을 신자유주의로 구분하는 것에 반대하는데, 자신과 반대되는 모든 것에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을 덧붙이는 것에 대한 회의도 있지만 일단 이천박 정권은 귀족정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이다.-더욱이 그들의 권력은 토지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은가 ㅋㅋㅋ- 이천박 정권이나 저 자칭 보수들의 문제는 신자유주의의 문제로 환원해서는 설명할 수 없는 지점이 많다.

 그들의 윤리는 매우 미시적이다. 개인의 노력, 개인의 능력, 개인의 근면이 성공이자 윤리의 척도이다. 그래서 그들은 귀족정에 가깝다. 왕권신수설과 같이, 부자들이 부자인 이유는 그저 개인의 노력과, 능력과, 근면에 있다고 파악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가난은 나태라는 죄의 대가이고 무지의 소치이다. 여기서 환원이 시작된다. 부자인 이유는 착하기 때문. 착한 이유는 부자이기 때문. 자칭 보수들은 이 구분을 교묘히 없애버린다. 귀족정이다. 가난하고, 괴롭고,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은 대답한다. '니가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력해라!'

 이천박이 나라를 말아먹으면서 꾸준히 다그치는 것도 미시적인 문제에만 그쳤다. 이천박은 사람들이 일찍 일어나서 일하지 않고, 비싼 기름값에도 가난한 것들이 차를 몰고다니며, 어딘가에 비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앵무새처럼 라디오에서 떠들어댔다. 그리고 그와 반대로 자신의 관료들은 언제나 누구보다 많이 일하며,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자신이라고 추켜세운다. 왜냐면 그는 그것말고는 승리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공사판 십장수준이라면 모를까 국가적 차원에서 이러는 것은 자살행위다. 그 증거로, 그는 당선된 이후로 승리한 적이 없다.

 자신이 당선되면 이천박같은 인물이 대통령 되었으니 그 덕에 성장률이 1%오를 것이라고 7+4+7=18공약의 계산에 덧붙인 것은 이런 정신병적 마인드에서만 가능한 것이었다. 그는 어떤 제도적 절차의 개선이나 신자유주의적 기조를 말할 수 없다. 알지를 못하기 때문이다. 관심도 없기 때문이다. 왜냐면 그에게 그런 것들은 저언-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그를 거치적 거리게 만드는 귀찮은 방해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친 놈이다.

 이천박 정권에 대한 그들의 옹호도 위와 같은 맥락이다. 이천박은 그들에게 있어 영웅상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다. 이천박은 가난했지만 노력했고, 그래서 그 대가로 승리했으며 그렇기에 그는 영웅인 것이다. 노무현에게 이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이유가 하나 있다. 노무현에게는 그 승거를 증리할, 이천박처럼 발 아래에 쓰러진 수많은 주검이-희생양들이-스러진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대통령이 되기 전의 이야기다) 그저 개인의 윤리가 성공이고, 성공이 윤리인 이들에게 성공한 인물인 이천박의 모든 행위는 윤리로 치환된다. 당연히 논리적인 연계는 없다. 귀족정에 그런걸 바라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이번 용산참사에 대한 그들의 반응도 위와 다름 아니다. 그들에게 사회는, 현재 존재하는 질서는, 강자는, 자본은 모두 정의이다. 그리고 그 강자에 '감히' 반항하는 모든 것들은 정의에 반하는 존재들이다. 그들의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친자본'주의다. 자본이 정당하고 자유롭게 흐르는 것에 관심있는 것이 아니라, 거대자본과 얼마나 친하고 가깝고 사이가 좋냐가 중요한 것이다. 미국에 대한 옹호, 이스라엘에 대한 옹호는 단순히 그네들 대다수가 가진 종교와 등가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이 그 종교를 택했다고 보아야 한다. (물론 프로테스탄트 윤리는 그들이 하는 것마냥 천박한 것이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용해먹기 가장 편리하다)

 나는 그래서 일본만화의 결말부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그네들은 영웅을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고 그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제반의 사정을 모두 무시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그들이 잘못되어왔던 것은 윤리적인 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핑계는 천박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핍박받는 자에게 승리한 영웅이 되라고, 쟨 됐는데 넌 왜 못하냐고 강요하는 것은 차라리 폭력이다. 애초에 우리가 사는 사회는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없는 구조를 이미 갖고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는 것은 기만이다. 승리=윤리=선 공식은 그래서 위험하다. 히틀러의 나치즘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진화론을 악용하여 게르만 민족은 선한 민족이고, 그러므로 승리해야함을 역설했다. 다윈의 진화론은 오히려 개체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을 시작한 최초의 학문임에도 말이다.

 윤리에 있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접근법은 이렇다.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신의 사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더욱 무서운-비윤리적인 인물이다'라는 것. 자신이 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차라리 이 세상의 모든 고통, 아픔들이 자신의 탓이라 믿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려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신의 사도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가 저지르는-혹은 묵인하는 모든 악행이나 비윤리적 행위들을 그가 믿는 신이 이렇게 하라고 계시를 내렸다고 신에게 책임을 돌린 채, 자신은 두발 뻗고 잠이나 푹 잘 것이다. 홀로코스트는 그렇게 기능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법적 절차, 제도적 한계, 학계의 정론을 들먹이며 자신의 윤리적 책임을 거시적인 무언가에 돌려놓고 문제를 외면하는 이들을 경멸한다. (물론 나 자신 역시 그 경멸의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못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멸하는 것은 승리와 윤리를 동일시 하며, 뻔뻔하게 타인의 실패를 반윤리로, 자신의 무책임함을 윤리로 착각하는 더러운 족속들이다. 자칭 보수들과 이천박은 그런 관점에서 나의 경멸을 받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


덧//
이명박 까는 포스팅 아닙니다. 본문에 이명박이라고 써놓은거 보셨냐능?

덧2//
http://daimon100.egloos.com/1863310 다이몬님의 글. 훨씬 좋다.

by dcdc | 2009/01/22 15:10 | 일상 | 트랙백(1) | 핑백(1) | 덧글(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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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1a1carbine'.. at 2009/01/24 11:00

제목 : 보수주의자는 자유주의자가 아니다
자칭 보수와 윤리의 문제.보통 사람들이 정의하는 보수는 진짜 보수보다는 우익에 더 가깝습니다이 우익이란 개념 자체가 급진적인 좌익 빨갱이 친구들께서 자유주의와 보수주의를 싸잡아 비판하기위해 뭉뚱그려 합쳐놓은 개념인데 말이죠,흔히들 누리꾼들은 보수=우익=자유주의 로 오해하고 특히나 신자유주의의 깃발을 내건 현 정권때문에 자유주의에 엄청난 비난을 퍼부어대는데 실제로는 지금 집권층은 절대 자유주의자라 볼 수 없단 말이죠자유-보수주의......more

Linked at 주인님의 방 : 보수주의를 자.. at 2009/01/22 22:44

... 行님의 글http://korim.egloos.com/2253297 leopord님의 글http://leopord.egloos.com/4046392 dcdc님의 글http://dcdc.egloos.com/4821864 P.S 하지만 처음 두 분의 이글루에 달리는 덧글 중에서는 개념도 생각도 뇌도 존재하지 않는 이들이 갈겨댄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 more

Commented by 데스땡 at 2009/01/22 15:28
자, 이제 이명박도 한번 까주시죠. 유사인물만 까면 섭섭하잖아요.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5:30
쓰다보니 몽땅 다 이천박이라고 써놓았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바꾸기도 귀찮구해서 그냥 덧에다 변명을(...)
Commented by 찌질이 at 2009/01/22 15:29
올만에 좋은글 하나 읽고 갑니다. 원래 보수라하면 확고한 윤리의식과 제대로된 법치주의를 추구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정반대니 ㅋㅋㅋ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5:30
감사합니다. 지금 뉴스밸리에서 난리치는 사람들이나 이천박은 보수가 아니라 보수들의 재앙이죠 ㅎㅎㅎ
Commented by 근엄자 at 2009/01/22 15:52
거 왜 dcdc님 같은 빨X이님들은 우리 같은 훌륭한 우파를 본받아 시키는 대로 말 잘 듣고 일 죽어라 해서 부자가 될 생각을 안하시는지 모르겠군념...흥. 그러니까 우리같은 부자가 못되는 거라구염.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5:53
의외지만 저 부자라능. 유X왕 카드도 다섯장이나 있다능! 나는 듀얼리스트다!
Commented by J H Lee at 2009/01/22 17:22
X희X 카드 5장으론 게임도 못한다능!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9/01/22 16:14
드캐드캐 군도 신고 들어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아무튼 상도덕은 지나가던 유동닉에게나 줘버리고 무슨 보수, 우익 논하는 건지 모르겠어.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6:20
전 신고 자주 받아서 괜찮아요 ㅎㅎㅎ
Commented by 네티하비 at 2009/01/22 16:33
혹시 저 정체불명의 인물이 입으로 똥을 싼다는 그사람 맞나요?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6:54
네 바로 그 사람! 짝짝짝!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1/22 16:36
뭐랄까 우리는 중국이나 인도나 파키스탄 비웃을 처지가 전혀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6:54
동지죠, 동지.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1/22 16:47
제발 '신자유주의'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하아....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6:55
신자유주의의 실패가 귀족정의 회귀로 이어지다 아닐까요, 하하하(..)
Commented by 정동대장군 at 2009/01/22 16:51
어떻게 알았냐.

내가 바라는 것도 사실은 (우리들에 의한) 귀족정 내지는 과두정이었는데.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6:55
네.
Commented by 초라한새벽 at 2009/01/22 16:52
이천박이라는 인물 정말 큰일낼 사람이군요..
저런사람이 대통령이라도 되면 나라하나는 1년이면 말아먹겠네요..
우리 가카를 쥐꼬리만큼이라도 닮았으면 좋겠군요(?)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6:55
그죠, 쥐좆만큼이라도 닮았음 이러진 않죠(?)
Commented by Moonseer at 2009/01/22 16:54

이천박 씨 참 나쁜 사람이네요. '-'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6:56
맞아요, 때찌때찌랍니다.
Commented by SoulbomB at 2009/01/22 16:59
안보 제쳐두고 빌딩땜에 활주로 돌리는 보수라니 웃기지도 않는 노릇이죠.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17:03
그렇죠. 보수의 재앙이에요, 보수의 재앙.
Commented by 모범H at 2009/01/22 17:14
자칭 보수라...
전 보수™ 라고 부릅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0:40
괜찮군요 ㅎㅎㅎ
Commented by perpect at 2009/01/22 17:36
사람이 죽었는데, '자업자득이다''살인범에게 왠 동정?'이딴 소리나 해대는 부류가 무슨 얼어죽을 우파입니까? 사람기본도 안 되어있는데 말이죠.ㅋㅋ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0:40
참 무서운 분들이죠.
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9/01/22 18:11
카스트를 만들고 싶어 안달이 난 인간들의 집단을 우익이라고 해야하나?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0:40
솔직히, 이미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 사람들은.
Commented by 炎帝 at 2009/01/22 18:23
저들중엔 예전에 성범죄자들 처벌 관련해 인권 운운하던 자들도 있어서 가식 제대로 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추천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요즘 알바들이 극성이라 신고로 떨어질지 모르니까요.
(신고로 떨어진 글 다시 추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0:41
오 또 재미난 일화가 있었나보군요; 참 건드리면 힘든 부류들을 건드린 것 같아 찜찜하답니다. 이제까진 일부러 피해다녔건만.
Commented by 근데 at 2009/01/22 18:53
공부잘하고도 돈많은 새끼들부터 다 죽여버려야

우리 진보의 세상이 오죠^
Commented by   at 2009/01/22 19:49
너도 진보™ 붙여... ㅋㅋㅋㅋ
Commented by 헠헠 at 2009/01/22 20:40
법의 집행이 사회가 추구하는 정의에 위배되지 않아야 하며 그 집행의 과정이 합리적이어야한다는 것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이 법이 지탱하고 있는 사회를 살고 있는 구성원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원칙임.

철거민 사태는 진보나 보수 같은 이념적 스펙트럼과는 아무 상관이 없음.

게다가,

공보 잘하고 돈 많은 새끼 죽이는 것=진보라는 도식은...







웃음 이전에
불쌍할 뿐...


진실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너의 인생의 수준이 그렇게 럭셔리하지는 못할 거 같아서 안쓰럽고...


애들 수준이...풉..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0:41
미안한데 내가 너보다 돈 많어;
Commented by SDf-2 at 2009/01/22 23:43
진보까 치곤 너무 저도라 헛웃음만 ㅋㅋㅋ
Commented by 해방 at 2009/01/22 19:34
좋은 글 봤습니다.그리고 747에 그러한 뜻이 있을 줄이야... 18공약 ^^
나라를 말아먹기 위해서 만든 공약인가봐요.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0:42
그렇죠. 이명박은 자기가 하겠다고 한대로 잘 하고 있습니다. 나라 망치는 길.
Commented by 누가설명좀해줘 at 2009/01/22 20:47
이게 대체 어디를 봐서 보수와 윤리'에 대한 글인지를
그냥 이천박 까는 글이잖아
이게 바로 입진보씨들의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Commented by 헠헠 at 2009/01/22 20:49
헠헠 "보수와 윤리"가 아니고
"자칭 보수와 윤리"의 문제라능
이건 ㅜ머....ㅄ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햐 진짜
인터넷에서 컨셉 우익질 하는 님들 쩌네혀 ㅄ인증 제대로 한다.
진짜 어디 대한민국 평균 수준의 고딩만도 못한 독해력을 보여주는군요.



감탄했다. 너 멋짐

우왕굳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0:56
글을 읽지도 않았는데 무슨 설명을 해주겠습니까.
이게 바로 자칭 보수들의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Commented by 볼프 at 2009/01/24 12:30
ㅇㅅㅇㅗ

*비로그인의 80%는 찌질이*
Commented at 2009/01/22 21: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3:46
잘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Commented by -_-; at 2009/01/22 21:45
자칭 보수 치고 멀쩡한 게 없다는 불변의 진리가 있습죠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3:47
근데 자칭 진보도 솔직히 그 단어의 무거움을 아는 경우도 드물더군요. 저는 그래서 아예 절 진보라고도 좌파라고도 말 못하겠어요.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09/01/22 22:23
한 때 몸담았던 '뉴라이트'계열의 대학생 웹진에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내가 미쳤다고 이런 동네에 섞여 있었나 하고 전율이 일더군요. ㅈㄱ.

하여간 날 정신차리게 해 준 저 양반에게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뻥]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3:48
오, 호랑이 입 속에 들어갔다 나오셨군요;
Commented by 아오지 at 2009/01/22 23:11
귀족정.

보수라 자청하시며 정치를 '대인, 군자'들만이 해야한다는 '국민소설작가'분도 계시지요.
그 분이 시민단체를 홍위병에 비유해서 떠들썩했던게 벌써 몇 년전이네요.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3:48
전 예전에 그분 소설 태운단 이야기 듣고 '참 잘하는 짓이다' 싶었는데 커서 보니까 '참 잘한 일이었구나' 싶더라고요 ^^;
Commented by 미소짓는독사 at 2009/01/22 23:33
그게 말이죠,

언젠가 부터 상식이 상식이 아니고 몰상식이 몰상식이 아니게 되어 상식이 몰상식이 되고 몰상식이 상식이 되며 상식을 상식이라 칭하지 못하고 몰상식을 몰상식이라 칭하지 못하는 상식적이지 못하면서 몰상식한 세상이 되어 혼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임금님은 벌거숭이!
Commented by dcdc at 2009/01/22 23:49
임금님은 노출광!
Commented by 라임 at 2009/01/23 01:06
하이에크님 가라사대, 우리는 노예의 길은 걷지 말아야 할진대 그 말씀에 따라 살려면 당당하고 굳센 의기가 필요하거늘 그 분들은 르쌍티망만 발산하고 있더군. 어디로 구르든 군자는 못 될 양반들이야.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11:13
너 요즘 하이에크 읽은 티 좀 내고 다닌다 ㅋㅋㅋ 의외로 그런 분들이 직장상사로는 좀 호탕한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우. 그사람들은 자신이 성실하고 노력하는 윤리적 인물이니까 자신의 행동도 모두 윤리적일 거라 믿는 분들인 것이 문제라고만 봄.
Commented by 참깨군 at 2009/01/23 02:49
이천박씨가 거론된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아쉽게도 이명박씨는 거론되지 않아 섭섭합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11:14
감사합니다. 아니 정신차려보니 몽땅 다 이천박이라고 써놓았더라구요(...)
Commented at 2009/01/23 09: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11:20
http://daimon100.egloos.com/1863310 이 글 추천드려요. 저보다 훨씬 잘 쓰셨다능!;
Commented by 모나 at 2009/01/23 11:26
개념글이로군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11:27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black_H at 2009/01/23 11:55
쩝 사실 국민 대다수가 보수라지요...
지금 시대에 살고있는 자칭 보수는?
제가 보기엔 그냥 매국노아니면 친일파라는... 어쩌면 둘다일수도 있죠.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12:07
자칭 보수들이 '저 입진보 ㅂㅅ들 ㅉㅉㅉ' 이러던데 왜 하나같이 그 사람들이 까는 사람들은 몽땅 다 보수던지 -_-;; 제가 보긴 딱히 진보라고 자칭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던데 말이지요.
Commented by 가브리엘 at 2009/01/23 12:21
멋진 글입니다. ^^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13:09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9/01/23 12:57
귀족정이라...
.....뭐, 요즘은 중세시대가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그때와 지금이 다른건 인터넷이 있다는 것뿐(.. )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13:10
그렇지요. 위가 중세로 가고 싶어해도 아래는 이미 21세기입니다. 오히려 위의 바보짓 때문에 아래가 더 큰 탄력을 받게 되길 빕니다.
Commented by 炎帝 at 2009/01/23 13:21
그러고보니 예전에 이런 만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자수성가한 자들중엔 자신이 걸어온 길만이 진리인줄 알고
다른 자들이 제시하는 방식은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만화였죠.
(무려 이원복 교수의 만화였습니다.)

그런 만화 그리신 분이 그런 꽉 막힌 자의 선두인 이천박을 지지했다는 얘기 들었을땐 꽤 씁쓸했지요.
Commented by 지못미 at 2009/01/23 13:37
님 댓글 읽자마자 헉소리가 절로 나오는군요. 무려 이원복;;; 그 자신도 자수성가한 사람이 되어서 그런가...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14:18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다 그렇다곤 생각지 않지만, 생각없이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더군요. 운 좋게 혹은 부모 잘만나서 또는 결혼 잘해서 성공한 사람들.
Commented at 2009/01/23 20: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9/01/23 23:09
헐퀴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런 애니메이션은 여친님이랑 보세요 쫌(..)
Commented by gargoil at 2009/01/24 00:07
요즘 게시판이나 덧글에 항상 붙이고 다니는 말입니다만, 정말 국가가 뭔지 정말 모르는 사람들 같습니다. 중학교에서 다 가르쳐 주는 건데 말입니다. 그래서 공리주의운운하면 이상주의, 빨갱이라고 밀어붙입니다. 그럼 헌법은 왜 만드는 지 물어보면 왜 갑자기 봉창 싸다귀때리는 소리하냐고 합니다. 헌법이 공리주의적 도덕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걸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9/01/24 10:48
그런데 맨 윗사람도 딱 그정도 마인드니 할 말이 없지요.
Commented by gargoil at 2009/01/24 00:11
그리고 이원복 아저씨. 군사정부시절부터 빨갱이까기 만화(홍위병관련 만화를 봤을 때는 저도 모르게 실소가..이건 뭐 영화 [킬링필드]의 만화버젼도 아니고.), 소련 붕괴때는 공산주의까기 만화를 그려 오신 분입니다. 자본주의에 대해 한없는 사랑을 가지신 이 분이 박정희빠, 한나라당빠인 것은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그나마 염치가 뭔지 알고, 또한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기에 좋은 사람인 갑다 하는 거지요.
Commented by dcdc at 2009/01/24 10:49
사실 이제와서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면 좀 아슬아슬한 부분도;
Commented by at 2009/01/28 01:29
이원복씨야 솔직히 먼나라 이웃나라가 일본편, 미국편, 대한민국편이 나오며 막장테크에 올라갔고요....솔직히 우리나라 헌법은 다른나라에서 컨트롤 c+v지. 직접 만든게 아닌데다 그 후 정권도 막장테크를 탔기 때문에 쩝.... 거기다 사실 우리나라가 솔직히 선진 민주국가라고 하기엔 영 아리까리한 부분이 많죠... 경제는 발전했는데...=1=
Commented by 반쪽사서-엔세스 at 2009/01/24 22:13
사실 이 모든 게 국회 의사당 지하에 있는 태권 브이 유지비와 대북 방공 레이져를 만들기 위해 공항 틀어버리기, 대운하를 뚫어 바다의 힘을 끌어와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해양국가로 이끌어나가려는 가카의 위대한 계획의 일부입니다. [믿으시면 곤란해요]
Commented by dcdc at 2009/01/24 23:11
과연!! 어쩔 수 없군요. 태권브이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 희생해서 멸사봉공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09/01/25 14:51
임의로 "보수는 모름지기 이렇고 저래야 한다"고 개념지은 후 거기에 어긋난다고 보수가 아니라고 단정짓는 건 전형적인 허수아비 공격인 것 같습니다. 모름지기 인간은 윤리적이고 바른 존재여야 하지만, 그런 "진정한 인간"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으며, 그렇다고 그가 인간이 아닌건 아니듯이요.
Commented by dcdc at 2009/01/25 15:11
우와, 뻘플 감사. 상대는 안해드립니다. 보수 아니라고 하니까 화나셨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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