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02일
[수혹성 연대기] 빛으로 충만한 SF만화.

블로그 포스팅할 의욕을 오랜만에 가져다 준 만화,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SF 옴니버스 [수혹성 연대기]입니다. 이렇게 꿈과 희망, 사랑으로 가득 찬 만화는 너무 오랜만인지라 반갑기그지 없었답니다. SF적 상상력이나 스케일의 장대함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수혹성 연대기]는 빛을 발해요.
2권까지 정발 된 내용 중 3편이나 자리를 차지하는 '우주를 보고 걷자' 에피소드의 내용이나 제목처럼 [수혹성 연대기]가 다루는 이야기는 언제나 우주를 올려다보며 옆에 서있는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삶의 여로를 걸어가는 비일상적 일상의 연대기입니다. 시간적으로는 먼 미래의 언젠가를 다루고 있지만 공간적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어딘가의 삶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아요.
멋진 프로포즈를 고민하는 연인, 천체관측으로 가까워진 친구, 장래를 고민하는 소녀...이런 이야기들은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나올 법한 이야기겠지요. (물론 '8일 간의 세계일주'같은 작품은 SF적 상상력이 필수적이지만 주된 형식은 아니니까 패스!) 그러니 [수혹성 연대기]가 갖는 매력은 그 빛으로 충만함, 우주와 나와 같이 걸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가득한 사랑에 있는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
덧//
전 크게 거슬리진 않았지만, 남성환타지에 치우친 듯한 느낌이 있어요. 노출도 많고 하하(...) 생각해보니 작품 설명을 거의 안했네...근데 옴니버스에다 확 튀는 이야기가 없어서 OTL
덧2//
정식출간도 되었습니다만 한국판 표지는 그림체 소개가 안 될 것 같아서 일본판 이미지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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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0/02 01:37 | 내가 사랑한 B급-만화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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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더불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오키나와편이 20:50 부터 4부작으로 방송됩니다. 약 2주간 오키나와로 취재를 왔었고 제가 안내를 했었죠. 방송에 필요한 대부분의 자료도 전부 제가 하고있습니다.-_- 방송중 제 목소리도 자주 나올거고(..) 끝나고 현지 코디네이터라고 제 이름도 나올겁니다.^^;;
서 다 찾아봐야 하나 싶어 즐겁기도 하고 곤란하기도 하고, 그렇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