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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5월 국내 유일의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이 세상에 첫발을 디뎟습니다. SF, 판타지,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장르 작품을 골고루, 지금 가장 인기있는 작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고전이 된 장르 작품들, 이젠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새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판타스틱] 정기구독 안내에서.-홈페이지에 소개란 링크가 걸리질 않았다?!; [판타스틱]은 잡지입니다. ...에, 뭐 새삼스럽다 싶지만. 잡지라면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나, 아무런 부담 없이 집어들 수 있을 것. 둘, 한번 집어들면 멈추지 않고 다음 권을 집어들게 될 것. 시험기간에 어질러진 방을 청소하다 바닥에 떨어진 점프를 집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원피스 워터세븐편부터 정주행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던가. 맨 처음 조건, '아무 부담 없는 책'이라는 점에서는 [판타스틱]은 큰 성취를 해냈다고 봅니다. 아서 C 클라크나 조지 R.R 마틴의 소개와 그 소개에서 그들의 책을 작게 편집해서 정리 아닌 정리를 해놓은 점이나 장르문학 달력 같은 것은 장르에 입문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요. 이런 자잘한 부분에서야말로 저같은 뉴비들을 위해 문턱은 낮추어 주고 계단을 오르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실리는 소설들이 대부분 단편 위주란 것은 큰 메리트겠지요. 일단 단편들은 부담 없이 보기가 편해요. 또 특성상 다양한 작가의 많은 작품들을 접하므로 작가층/수용자층 모두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점은 참 [판타스틱]의 제일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어, 이번 호에는 이영도의 단편이 실렸네? 다음 호에는 배명훈의 단편이 실렸네?'하며 독자들은 책을 집어드니까요. 하지만 그 대신 위에 든 예시처럼 '원피스 워터세븐 정주행'같은 지속적 힘이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두번째 조건에 아직 미숙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있는 것이지요. 물론 지금 [제 멋대로 함선 디오티마]나 루이스 캐롤의 [실비와 브루노]같은 장기연재 작품이 있지만, [제 멋대로 함선 디오티마]는 문학이 아닌 만화고, [실비와 브루노]도 상업적 장르의 매력과는 좀 다른 영역의 매력을 가진 작품이니까요. 작가 위주의 특집도 아쉽습니다. 물론 앞서 적었듯 작가에 대한 소개가 입문하는 사람들에게야 반갑고 알아가는 재미가 크지만 작품 하나의 깊은 분석도 병행되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에세이'카테고리에서 일정 그런 분석을 소화하긴 하지만 매달마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정기적으로 지속되는 다양한 작품의 분석/소개/비평은 분명 가볍고 편한 영역은 아니지만 장르의 토양에 큰 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지금 리뷰기한 날짜를 넘겨버린 것이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뒤늦게 리뷰를 올리는 주제에(아니 걱정할 수준이 아닌 것 같은데;;; 20차 당첨자가 나왔다니;; 책이 늦게 와서 그래요ㅠ_ㅠ;;) 지금까지도 이미 충분히 잘 이끌어오신 편집자분들에게 훈수를 둘 깜냥이나 되냐마는; 어쨌든 공짜로 좋은 책 받고 1주년 기념품까지 받았으니 제가 할 도리를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괜히 길게 썰을 풀었습니다 ^^;; 덧// 덧2// 결코 [2014 뽁뽁이 대량학살사건에 대한 보고서]나 [지성수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독자투고하면서 '답멜만 주셔도 좋습니다 굽신굽신'했는데 답멜 주지않아서 삐진거 티내려고 두번 쓰는 것이 아닙니다. (...) 덧3// 물론 독자투고소개란에 '모든 원고에 회신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있긴 했어도..흑흑 덧4// 이번에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푸짐한 상품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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